지역에서 변화를 만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모읍니다. 입곱 번째 로컬프로젝트, 부산 회항의 불을 밝히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연합’ <RTBP Alliance>의 김철우 대표를 만나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섬으로만 구성된 곳, 영도. 부산항이 내려다 보이는 영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근대적인 조선소가 생긴 곳이자 대한민국 조선1번지로 불렸다. 영도구 내 등록된 제조업 589개 가운데 370개가 조선 관련 업종이며 종사자만 7800여명. 조선업 종사자가 전체 제조업 종사자의 80%에 달할 정도로 조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도시는, 2000년대 후반을 시작으로 조선 항만 업계가 내리막을 걷자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사람들이 떠나는 곳이 되었다. RTBP Alliance라는 이름의 도시재생 스타트업이 바로 이곳 영도에 등장한 것은 2015년. 영도에 머무르는 이들의 숫자가 전성기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떨어졌던 시기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연합, Return to Busan Port Alliance. 영도의 일거리를 잃은 노동자들, 즐길 것이 없는 청년들, 비어버린 집들이 다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새로운 일, 여가, 거주를 실험하는 곳이다. 지난해 2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지금 가장 핫한 도시문화 혁신 스타트업. 2월 21일 비플러스에서 펀딩을 시작한 RTBP를 만나러 부산 6번 버스의 종점으로 향했다.
Q. RTBP Alliance(이하 RTBP) 소개를 부탁드려요.
RTBP는 지역의 문화와 정체성을 활용해 대안적인 삶에 대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곳이에요. 일, 여가, 주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어떻게 다른 삶이 가능할지를 실험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메이커 스페이스 ‘플랫폼135’, 복합 문화공간 ‘끄티’, 마을 리조트 프론트센터 ‘비탈’이라는 총 세 개의 거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Q. 대표님도 부산에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부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녔는데, 지금으로부터 30년 정도 전이겠네요. 제 또래의 대부분이 공부 잘하면 서울로 가야된다, 또는 공부를 못하더라도 어쨌든 열심히 해서 서울로 가야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어요. 저도 그렇게 서울로 갔는데, 문제는 가서 학교 생활을 하다보니 ‘이게 과연 내 속도, 내 규모에 맞는 생활인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거예요. 저는 영화 전공이었는데, 취업할 때가 되고 영화 관련된 일을 하면서조차도 그 속도와 방식이 저에게 맞는 옷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 흐름에 계속해서 끌려가면 제 삶이 없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막연히 다시 한 번 부산으로 돌아오게 됐어요. 내가 익숙한, 나고 자란 지역에 와서 내 삶의 패턴을 가지고 속도와 리듬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Q. 그 이후 RTBP를 만들게 된 계기와 RTBP가 진행해온 사업들에 대해 들려주세요.
부산에 내려와서 처음 했던 일은 조선 관련 일이었어요. 조선, 선박, 엔지니어링,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약 10년 가까이 지났을 때. 2010년쯤 되니까 갑작스럽게 조선 항만 관련되어 침체기가 왔는데 그 침체되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랐어요. 그 당시 조선소를 주변으로 해서 인구는 급격하게 줄고 공간들, 회사나 공장이나 사무실, 집, 모두 다 굉장히 많이 비었죠. 흔히 말하는 도시 공동화 현상이었는데 내 주변에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자체가 굉장히 당황스럽더라고요. 이게 과연 정부나 지자체가 빨리 단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일까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이렇게는, 그냥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가운데 내가 풀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내가 좀 풀어보자. 그렇게 2015년에 RTBP를 설립하고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죠. 침체기가 시작된 것은 2010년이지만, 몇 년 지나면서 점점 쌓이는 게 제 피부로 확 다가왔던 것은 2013-4년쯤이었거든요.
그렇게 문제를 인식한 다음에 제가 제일 먼저 했던 건, 주변에 일을 잃은 기술자들이 자기 소질과 취미, 기술을 가지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었어요. 일감이 떨어진 조선 기자재 공장을 전환해 메이커 스페이스와 코워킹 스페이스를 짓고, 그 안에서 구성원들의 비즈니스나 제작을 돕는 일로 시작을 했고요. 그게 바로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의 공유공간, ‘플랫폼135’에요.
그걸 하고 나서 보니까 사람이 일만 하고 살 수는 없잖아요. 우리가 영도에서 일한 후에 항상 해운대 서면에 가서 놀 수도 없고, 가기도 어려운데. 그러면 영도에도 좀 놀만 한 곳이 있어야겠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우리가 일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주변 공장 중에 비어있는 곳을 마련해서 복합문화공간 ‘끄티’를 만들었어요. 활동을 할 장소가 없던 실험적인 예술가들이 거기서 공연을 하거나, 전시를 열거나, 파티를 열면 우리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거죠.
그리고 생각한 것은,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일까였어요. 처음에 일 관련된 것을 생각하고, 두 번째는 여가와 관련된 것을 생각했는데 그 다음 남아있는 것 중 하나가 주거더라고요.
그때 마침 영도 봉산마을에 빈집이 100채 이상이 되고, 고령화율이 30% 이상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럼 이곳에서 주거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빈집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그리고 이 빈집들을 활용해 주민들을 삶에 도움이 될만한 기회를 만드는 방법은 뭘까. 이 두 가지를 생각했고, 아이디어는 빈집을 활용해서 마을에 커뮤니티 리조트를 만들어보자는 거였어요. 그런데 그 리조트를 만들려면 누군가 먼저 나서서 흔히 말하는 하나의 실험실을 만들고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잖아요. 그래서 만든 게 ‘비탈’이에요. 현재 리조트 전체의 이름은 ‘머물 봉산’이라고 거의 이야기가 되었고요. ‘비탈’은 ‘머물’들, 전체 리조트의 리셉션 혹은 프론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에요.
Q. 그렇다면 RTBP가 그리는 큰 그림, 전체적인 방향성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요?
우선은 저희가 하려고 하는 일의 전체적인 방향성 자체가 결국은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효율이 뭘까?’라는 거거든요. 우리가 성장하던 시기, 근대, 산업화 시대에는 뭘 하면 빨리하고 더 많이 할까가 주로 효율의 가치였다면, 지금은 성장기가 아니고 어떻게 보면 유지되는 시기, 나아가 침체기이기 때문에 그렇게 뭔가를 빨리 많이 만들어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죠. 그때 말했던 효율은 적어도 지금 현재 동시대에는 큰 의미가 없는 거예요. 그렇다면 동시대가 생각해야하는 효율은 뭘까, 혹은 효율의 극대화라는 게 뭘까라는 것이 저의 미션이자 고민이었어요.
그 때 저희가 생각한 건, 다른 사람들이 이거 별로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것 안에서 쓸모를 찾아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러면 굳이 일부러 잉여 생산할 필요도, 빨리 만들 필요도 없이 천천히 고민하다 가치가 보일 때 만들어내면 되기 때문에, 사회의 총 자산과 가치가 점점 증가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잘 돌아보고 원래 의미가 있고 쓰임새가 있는데 잘 안 쓰이는 것이 뭘까. 공간도 그렇고, 콘텐츠나 사람도 마찬가지고. 자기 소질이 있는데 잘 못 쓰고 있는 사람. 전혀 맞지 않는 직업을 가지거나 그 일을 하면서 괴로워하는 사람들. 아직 쓸만한데 버려진 공간. 이런 것들이 저희가 생각할 때는 가치를 다시 발굴해볼만 한 여지가 있는 거죠.
Q. 지역, 로컬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미 우리나라는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넘었어요. 그런데 또 하나 신기한 것은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이 92% 정도 돼요. 그러니까 도시로 다 모였고, 그 도시들도 그 중에서 서울을 중심으로 다 모였다는 거죠. 그러면 그 나머지에는 어떤 인프라나 다양한 문화들이 없다, 또는 거의 없다라고 볼 수 있어요. 엄청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거의 절반 이상이 비슷한 목표와 삶의 속도를 가지고 사는 것이 과연 맞는가라는 생각을 해요. 그렇다면 여기에는 다른 삶의 방식을 향한 충분히 니즈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죠. 수도권 중심이 아니라 지역 중심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서비스 상품과 공간들이 더 많아져야하는 이유인 것 같아요. Q. 그렇지만 그만큼 지역에서 살아남기가 쉽지만은 않은데요. 그렇죠. 사실 지역은 여건 면에서 썩 좋지 않습니다. 인프라가 구축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것들을 포용하는데 있어서 서울보다 인식의 전환이 느리기도 하고요. 오해나 편견도 많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이 기회가 있다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바꿀 수 있는 것이 많고, 찾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찾아낼 정체성이 많아요. 삶의 속도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공동체 의식이 살아있기도 하고요. 나쁜 조건에도 불구하고 해볼만한 여지가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어렵지만 지역에 분명 기회도 있는 것이군요. RTBP는 2019년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어요. 전후로 달라진 것이 있을까요? 큰 차이는 없지만… 지금 저희가 투자받은 자본은 굳이 말하자면 인내 자본이라고 보통 이야기되는데. 빨리 당장 목표를 정해서 그것을 달성하지 못하면 패널티가 있거나, 빨리 갚아야 하는 그런 자본은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 조금 더 호흡을 진정성 있게 가져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또 해야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웃음). Q. 도시재생 스타트업이자 로컬 팀으로서, 투자를 유치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일까요? 투자라고 하는 건 결국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야 투자할 수 있는 기준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은 지금 당장 수익을 마련해내는 만들어내는 일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일도 아니고. 그러면 과연, 흔히 말하는 비즈니스 혹은 투자사 입장에서 무엇을 가지고 가치를 평가할 거냐는 측면에서 정량적인 평가가 쉽지 않은 거죠. 그래서 저희는 그 가치를 정성적으로도 평가해주기를 기대하고, 어떤 정량적인 지표가 일반적인 기업에서 말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지표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을 고민하면서 협의하는 과정이 꽤 힘들고 어려웠죠. Q. 그렇다면 비플러스의 투자자분들께 RTBP의 가치, RTBP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들려주세요. 투자하시니까 당연히 돈이나 회수에 대한 목표, 얼마를 벌 수 있는지 말씀드리는 게 더 맞을 것 같긴 한데. 저는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가 이제 다음 세대를 위한 기회와 다양성을 만들어 놓는 것이 거의 필수라고 생각해요. 수도권에만 집중되어서 하나의 모델만 보여줬던 삶의 형태, 혹은 ‘이런 것이 우리의 삶일 수밖에 없어, 이것이 최선이야’라고 했던 부분에서 ‘아니야, 이런 삶도 가능해’라는 것을 보일 수 있는 것 자체가 저는 좋은 가치로 돌아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우리의 후배들이나 자녀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다는 것. 충분히 돈 이상의 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측면에서, 저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보여주는 곳에 아주 큰 돈이 아니더라도 투자들이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고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그런 다른 삶의 방식을 보여주기 위해서 투자해주신 돈을 쓰고 봉산마을 ‘머물’을 만들어 갈 것 같아요. Q.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감, 정말 중요한 말인 것 같아요. 이것은 섣부른 질문일 수도 있지만… 기혼이시고,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걸까요? 원래도 생각은 있었지만 더 확실해졌던 건… 첫째 아이가 말을 할 때쯤에 회사를 설립했거든요. 그랬는데 그 뭔가 말을 하는 걸 봤을 때, 딱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 있으면 이 아이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보고 ‘저거 왜 저렇게 해? 이렇게 하면 안돼?’ 이런 얘기를 분명히 할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내가 답을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 답을 할 수 없으면 엄청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많은 부분에서 주변의 환경이 우리가 진짜 자신있게 제대로 사회를 일궈왔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에서 부끄러운 부분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 그런 부분에 예민한 아이들이 있거든요. 저도 마찬가지였고. 도대체 왜 이럴까. 예를 들면 제가 중학교 다닐 때 88년도 민주항쟁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면서 ‘왜 도대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 ‘왜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야 하지’ 이런 것을 물어봐도 누구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어요. 부모님도 마찬가지였고, 선생님도 마찬가지였고. 그러면서 과연 우리 부모에게 질문하려고 했던 부분들을 아이가 똑같이 했을 때, ‘우리는 이것을 위해서 이렇게 했어’라는 말을, 혹은 ‘이런 방향을 보고 있었어’라는 말을 정확하게 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Q. 그런 생각을 했던, RTBP를 시작할 때의 나. 그리고 그때의 나와 같은 로컬 크리에이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일단 제가 생각했던 건, ‘건강 잘 챙겨라’였거든요(웃음). 저는 몇 년 전에 엄청 크게 아팠던 적이 있어서. 어쨌든 본인의 안위가 보장되지 않으면, 사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활동과 가치들도 크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걸 우리는 이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건강 잘 챙기면서 저마다 자기의 타고난 소질을 가지고 자기가 즐거운 일을 하는 게 가장 첫 번째인 것 같아요. 그러다가 혹시나 기회가 생기고 여유가 있을 때 주변을 좀 돌아보고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뭘까에 대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열어놓는 것을 염두해두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저는 특별히 뭐 사명감이 많거나 그런 사람은 아닌데, 결국 제 주변의 삶이 저랑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은 있는 것 같아요. 저와 제 주변 삶의 문제들이 풀어져야 저도 행복해질 거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냥 저를 위한 마음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러다보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돈의 문제를 떠나서 내 삶의 여유가 생겼을 때, 주변을 돌아보면서 내가 못마땅한 것 중 내가 풀 수 있는 부분은 내가 푼다는 생각을 조금만 가지고 계시면. 비즈니스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좋은 결과로 연결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RTBP의 올해 목표를 들려주세요. 지금 한창 봉산마을에 ‘머물 봉산’ 리조트 만드는 것을 계속해 나가고 있어요. 지금 4호까지 만들어졌고, 이번에 비플러스에서 펀딩을 받으면 비탈 4층에 머물 5호를 만들게 됩니다. 앞으로 20호까지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머무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들, 또는 하드웨어적인 상점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계획입니다. 동시에, 지금 저희가 또 다른 부지의 어떤 공간에서 ‘삼위일체’라고 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에요. RTBP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과, 여가, 주거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실험을 해보고 싶어서. 자기의 취미로 일하면서 주변에 머물고, 또 일의 결과물은 상업적으로 판매하거나 비즈니스로 연결해내는 ‘삼위일체’ 센터를 만들고 있어요. 그것이 올해, 내년 이렇게 저희한테 제일 큰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토대를 만드는 로컬 기업에 지금 바로 투자하러 가기
임팩트투자 플랫폼 비플러스 -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드는, RTBP의 리모델링자금 펀딩 https://benefitplus.kr/campaigns/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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